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가 리그 데뷔골을 무산시킨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고 말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4-2015 라리가 14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3연승으로 10승 2무 2패 승점 31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수아레스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릴 기회를 얻었다. 전반 14분 네이마르가 뒤에서 넘어온 공을 멈춰 놓은 것을 수아레스가 달려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실패했으나, 후반 25분 다니 알베스의 슈팅에서 이어진 공을 각도를 바꿔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든 것. 그러나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수아레스는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기회는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두 번째 기회 때는 분노를 느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수아레스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오프사이드가 아닌 위치에 있기 위해 일부러 한 발 뒤에 물러나있었다. 정당한 골이었다"며 판정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포엘과 경기서 바르셀로나 이적 후 공식 데뷔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리그에서 무득점 행진을 끊어낼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날 리그 데뷔골 기회를 놓친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와의 관계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점점 하기 쉬워진다고 느끼고 있다"며 다음 경기를 노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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