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보일, 장애 딛고 의사와 열애 중.."첫 남자친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01 11: 25

유명 가수 수잔 보일이 5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수잔 보일이 5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은 자신의 콘서트 투어 도중 같은 호텔에서 투숙한 미국인 의사를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일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이며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보일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의 일종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돼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를 딛고 5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한 보일에게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잔 보일은 지난 200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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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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