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재동에 지상7층과 지하 4층 규모의 ‘블랙야크빌딩’ 탄생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본사를 서울 가산동 사옥에서 양재동으로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블랙야크 신사옥의 정식명칭은 ‘블랙야크빌딩’으로 지상 7층, 지하 4층(연면적 14,121m2) 규모다. 블랙야크빌딩에는 ‘블랙야크’, ‘마모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블랙야크와 ‘마운티아’, ‘카리모어’를 운영하고 있는 ㈜동진레저가 입주해 전층을 사용한다. 특히, 1, 2층에 들어서게 될 자사 브랜드 매장들은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아웃도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1973년 종로에서 ‘동진사’로 시작해 지난 40여년 간 국내 등산 및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이후 서울 신사동을 거쳐 2006년 가산동으로 이전했다가 8년 만에 양재동으로 옮겼다.
그 사이 블랙야크는 1998년 중국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대만 등 아시아권의 진출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3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독일 ‘뮌헨ISPO’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태선 회장은 “신사옥 이전은 블랙야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조직과 인력을 더욱 탄력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해 브랜드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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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신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