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론칭 2개월만에 벌써 월 매출 2억 매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01 16: 15

북유럽풍 골프웨어 와이드앵글(www.wide-angle.co.kr)이 론칭 2개월 만에 월 매출2억 원을 돌파하는 ‘대박 매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와이드앵글이 말하는 대박 매장은 경기도 용인시 죽전패션타운 내에 위치한 용인수지점(점장 박순구). 
와이드앵글은 상설할인 매장이 즐비한 죽전패션타운, 그것도 할인이 없는 ‘노 세일(No sale)’ 전략을 취하고 있는 매장이 대박 매장으로 거듭난 것에 대해 고무된 표정이다. 와이드앵글에 따르면 용인수지점은 전국 60여 개 매장 중 규모가 가장 작은 데다 2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또 죽전패션타운 2층에 입점한 골프의류 브랜드는 20개가 넘는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박순구(54) 용인수지점장은 “우리 제품이 기존 고급 골프웨어의 스타일이나 패턴에 식상한 30,40대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옷을 입는 순간 품격이 높아지는 명품이미지를 부각하며 골프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스토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입브랜드를 입던 소비자들의 경우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티셔츠부터 바지, 외투까지 세트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고 와이드앵글은 설명했다. 이런 소문이 돌면서 죽전패션타운에 입점한 타 브랜드의 매니저 및 MD들이 매장에 자주 방문해 사진을 찍고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하고 간다고 와이드앵글은 전했다.
박 지점장은 “매장 오픈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밤 10시까지 일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은 내가 먼저 입어 착용감을 파악하고, 옷감, 칼라 등도 기억해둬 고객에게 다양한 조합으로 상, 하의를 코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 지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 번 방문한 소비자는 고객카드를 꼼꼼히 작성해서 대부분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 구매객은 얼굴과 이름은 물론 성향과 이전 판매제품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와이드앵글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와이드앵글 본사 관계자는 “용인수지점 뿐만 아니라, 전국 60여개 매장 중 매출이 1억 원 이상 되는 매장이 성수직영점, 평촌점, 수원영통점, 광주세정점 등 벌써 10개로 기존 경쟁브랜드의 자사 회의에서 언급될 정도”라며 “할인은 없어도 합리적인 가격과 북유럽풍의 세련된 패턴 및 스타일이 3,40대 골프마니아 층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은 다니엘 헤니를 모델로 내세워 '골프웨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 론칭한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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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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