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바비킴, 함께 하니 통역에 유용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01 15: 52

밴드 YB의 윤도현이 가수 바비킴과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하며 “통역에 유용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B와 바비킴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교동에 위치한 브이홀(V-Hall)에서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도현은 “바비킴이 함께 있으니 통역에 참 좋다. 스캇하고 아무리 대화를 해도 디테일한 내용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제 통역이 된다”며,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YB의 기타 멤버인 스캇 할로웰이 한국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 이날 즉석 통역을 부탁 받은 바비킴은 스캇에 이번 합동공연 소감에 대해 물었고, 스캇은 “바비킴과 같이 하는 것이 굉장히 영광이다. 우리가 이렇게 합동무대를 하면서 록앤롤의 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YB와 바비킴은 ‘렛 미 세이 굿바이(Let Me Say Goodbye)’와 ‘드리머(Dreamer)’, ‘한잔 더’와 ‘타잔’의 매쉬업(두 곡을 조합해 한 곡처럼 편곡한 것) 무대를 선보였다.
‘동.시.상.영’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은 ‘개성 있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그 이상의 즐거움과 에피소드가 녹아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YB와 바비킴은 오는 20일 대전,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동.시.상.영’ 콘서트를 개최한 후 오는 27, 2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서울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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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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