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국장 "전현무 지각, 하면 안되지만 이해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01 16: 08

MBC 라디오 국장이 전현무DJ의 지각에 대해 "하면 안되지만, 라디오에 대한 애정도를 알기에 이해가된다"고 밝혔다.
김도인 국장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현무가 지각을 몇 번 했지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매일 이른 아침 라디오 진행을 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리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지각을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해를 한다는 것이다. 라디오에 애정이 상당하고, 재치있는 입담이 뛰어난 DJ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현무가 한 번 더 지각을 하면 삭발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삭발하면 땡큐다. 방송 안하고 라디오에 더 집중할 것이 아니냐"며 웃어보였다.
앞서 전현무는 7시부터 진행되는 '굿모닝FM'에 세 차례 지각을 한 바 있다.
패밀리데이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있는 행사로,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함으로써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굿모닝FM'은 전현무 대신 써니가 진행했으며, 이후 '오늘아침'은 정지영 대신 김현철이, '골든디스크'는 이루마 대신 박경림이, '정오의 희망곡'은 김신영 대신 전현무가 나선다.
또 '두시의 데이트'는 박경림 대신 배철수가, '오후의 발견'은 김현철 대신 이루마가, '음악캠프'는 배철수 대신 정지영이, 'FM 데이트'는 써니 대신 종현이, '꿈꾸는 라디오'는 타블로 대신 김신영, '푸른 밤'은 종현 대신 이재은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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