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10골 8도움' 김승대, 영플레이어상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1 16: 06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승대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프로 2년 차인 김승대는 올 시즌 꽃을 피웠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득점랭킹 6위, 도움 4위, 공격포인트 3위)을 기록하며 포항의 4위에 크게 공헌했다.

이재성(전북)과 안용우(전남)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 2명을 따돌렸다. 이재성은 올 시즌 26경기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에 일조했다. 안용우는 31경기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7위를 도왔다.
김승대, 이재성, 안용우는 올해 10월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28년 만에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한 주인공들이다. K리그에선 선의의 경쟁자로 만나 결국 김승대가 미소를 지었다.
김승대는 이날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도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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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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