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전북 현대)이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팬들이 직접 투표한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등극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5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용품과 트로피를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막판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31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랭킹 2위와 도움랭킹 9위에 오르며 전북의 조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팬들의 이번 온라인 투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 밤 12시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인증 앱 '오늘의 K리그(http://bit.ly/yam_kl)' 등에서 1인 1회 참여로 진행됐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에 등록된 선수들이었고, 자신이 추천하는 K리그 선수를 2순위(1순위 득표수X2점, 2순위 득표수X1점)까지 총 2명을 적어 응모했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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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