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나쁜 녀석들'에 출연 중인 조동혁에게 '작품이 재미있다' '연기를 잘한다'는 응원 문자를 보내 격려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브레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현재는 tvN 드라마 '미생' OCN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토요일 케이블 드라마 인기를 쌍끌이하고 있는 선후배다.
조동혁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성민이 형이 나와서 '미생'을 보고 있다.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100%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배우 입장에서는 연기가 힘든 배역인데도 불구하고 출연진이 다들 진짜 직장인처럼 보일 정도로 연기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성민이 형도 '나쁜 녀석들'을 좋게 봐주셨다. 드라마가 시작할 무렵에 '재밌다' '괜찮다'고 연락을 해주셨다. 조만간 나도 연락을 드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쁜 녀석들'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미생'이 잘 되니깐, 우리도 함께 잘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미생'은 현실에 꼭 한 명쯤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나온다면, '나쁜 녀석들'은 그 반대로 강력범죄 해결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작품에 등장한다"고 차이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생'은 11월 24일~11월 30일 방송기준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로 케이블 드라마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나쁜 녀석들'은 2.93%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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