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이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강희 감독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함께 후보에 오른 서정원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을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통산 3번째 감독상을 수상한 최강희 감독은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도 함께 받으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한 전북은 올 시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4승 9무 5패(승점 81)를 기록하며 2위 수원 삼성(승점 67), 3위 FC 서울(승점 58)을 크게 따돌렸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교원 김남일 신형민 최보경 등 굵직굵직한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과감한 투자는 시즌 막판 큰 힘이 됐다. 탄탄한 더블스쿼드의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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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