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 본격 '유료' 영업 시작…택시 기사들 반발 거셀듯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01 17: 05

우버택시가 상용화 단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택시 사업자 및 운전기사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1일 우버테크놀로지(우버)는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지난달 29일부로 종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명 '우버택시'로 불리는 우버엑스는 앞서 언급한 데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로, 개인이 우버플랫폼에 자신의 차를 등록해 택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으로, 1킬로미터에 610원, 1분에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유사 택시 관련 실정법 논란과 함께 택시 운전기사들이 반발을 하고 나섰지만 우버 측은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사업을 점차 확장하고 있는 중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등이 스마트폰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우버'를 금지하는 내용의 여객운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여객운수를 알선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우버택시'를 겨냥한 법으로,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우버택시 운행을 신고하는 자는 포상금을 받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추가됐다.
한편, 우버택시 상용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버택시 상용화, 소비자들은 좋을 것 같지만 택시 기사들 어쩌지" "우버택시 상용화, 이래저래 복잡하네" "우버택시 상용화, 이것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일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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