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임명옥, 역대 3번째 4000디그 달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2.01 18: 22

KGC인삼공사의 국가대표 리베로 임명옥(28)이 역대 통산 세 번째로 4000디그 고지를 밟았다.
임명옥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출전해 4000디그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99개의 디그를 기록하고 있었던 임명옥은 이날 1세트에만 4개의 디그를 추가했다. 이날 13개의 디그를 보탠 임명옥은 1일까지 총 4012개의 디그를 기록 중이다.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역사상 4000디그 고지를 밟은 선수는 지금까지 딱 두 명이 있었다. 역시 국가대표로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던 김해란(도로공사, 6128개)과 남지연(IBK기업은행, 5074개)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임명옥이 4000디그를 돌파했으며 김사니(IBK기업은행, 3431개)와 한송이(GS칼텍스, 3170개)가 4·5위로 뒤를 쫓고 있다.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2004-200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임명옥은 두 차례의 리그 수비상(2010-2011, 2013-2014)을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리베로로 이름을 떨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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