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 전세계 애플스토어에 '붉은 사과'가 떴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01 17: 51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애플스토어에 '붉은 사과'가 떴다. 
애플은 지난 25일부터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2주간 대대적인 에이즈 퇴치 운동에 나섰다.
이에 전세계 애플스토어들도 '(RED)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빨강색의 애플 로고를 달았다. 홍콩의 코스웨이베이 스토어와 호주 시드니 애플 직영점이 대표적.

이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애플의 직영점 및 온라인 스토어들은 매출 일부를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기부한다.
이외에도 애플은 오는 7일까지 앱스토어 (RED) 캠페인 부문에서 25개의 인기 앱을 통해 글로벌 펀드에 수익을 기부한다.
▲앵그리버드 ▲버블위치사가 2 ▲클래시 오브 클랜 ▲클리어(Clear), CSR 레이싱 ▲컷더로프 2 ▲슈퍼배드 – 미니언 러쉬 ▲디즈니 프로즌 프리폴 ▲디제이 2 ▲피파 15 ▲심즈 프리플레이 ▲개러지밴드 ▲퍼즐앤드래곤 ▲토카 보카 등 25종을 구입하면, 그 수익이 기부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믿으며 자긍심을 갖고 (RED)를 적극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팀 쿡은 “애플의 이용자들은 지난 8년 동안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생명 구제 치료를 지원하며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는 애플의 직영점과 온라인 스토어의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으며 앱스토어에서 일부 인기 앱 개발사들도 선행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RED)는 에이즈 퇴치를 목적으로 개인과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보노(Bono)와 보비 슈라이버(Bobby Shriver)에 의해 2006년에 설립됐다. (RED)는 에이즈 퇴치를 위해 (RED)브랜드를 붙인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 순수익의 최대 50%를 글로벌 펀드에 기부하는 전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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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호주 시드니 애플 직영점과 홍콩의 코스웨이베이 스토어./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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