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과 함께 승격의 꿈을 이룬 대전 시티즌이 K리그 챌린지 잔칫상을 자줏빛으로 물들였다.
대전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챌린지 감독상, MVP, 득점왕, 베스트11 4명 등을 차지하며 챌린지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대전은 올 시즌 챌린지 정상에 오르며 강등 1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뤘다. 조진호 감독의 지도력과 득점왕 아드리아노,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임창우 등이 우승을 합작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서도 대전의 강세는 여전했다. 아드리아노는 MVP와 득점왕(27골), 베스트11 선정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챌린지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대전의 우승을 지휘한 조진호 감독은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은 베스트11에도 아드리아노를 포함해 윤원일, 임창우, 박주원 등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하며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강원의 최진호는 도움상을 수상했고, 베스트11엔 아드리아노, 윤원일, 임창우, 박주원, 최진호와 함께 알렉스(강원), 김호남(광주), 최진수(안양), 이용래(안산), 이재권(안산), 허재원(대구)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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