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의사, 음주 상태로 3살배기 수술 '논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01 22: 01

술 취한 의사 음주 수술
술 취한 의사가 음주 수술로 3살배기 아이의 턱을 꼬매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의해 지난달 28일 인천 소재의 한 대학부속 병원에서 술 취한 의사가 3살배기 아이 음주 수술을 집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끄러져 턱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A군은 어머니와 함께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해 의사 B씨로부터 턱을 3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A군의 어머니 진술에 의하면, 이 의사는 만취한 채 비틀거리며 위생장갑도 끼지 않은 채 상처 부위를 대충 꿰맸다. 결국 다른 의사가 와서 아이의 턱을 다시 8바늘을 꿰맸다.
A군의 가족은 의사의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병원 관계자는 이를 거절했고, 인근 지구대 경찰이 간이 측정기로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
의사 B씨는 당일 당직이 아니라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해당 병원은 B씨에 대해 징계위를 열 방침이다.
한편, 술 취한 의사 음주 수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 취한 의사 음주 수술, 말도 안된다" "술 취한 의사 음주 수술,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 "술 취한 의사 음주 수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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