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한석규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1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를 암살하려는 나철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이선을 지키기 위해 국혼을 결정했다.
영조는 이선을 제거하려는 노론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이 결혼을 하기로 한 것. 친영례가 있기 전날 이선은 나철주가 영조를 암살하려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 설득한다.

이선은 "영조를 죽이려거든 나를 먼저 죽여라"고 말하면서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이런 일을 계획하려는가"고 따진다.
이에 나철주는 "당신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니라 확신이 있어서다. 당신이 왕이 되면 지금보다 좋은 세상이 올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선은 "그렇다면 기다리자. 이런 방법은 아버지가 했던 방법과 다를 바 없다. 이렇게 왕이 된들 그들과 다를 게 우언가"라고 암살음모를 말린다.
나철주는 "우리에게 기다리는 것을 굶고 헐벗으면서 견디라는 말이다. 왜 우리가 참고 견뎌야하나"고 의견을 굽히지 않고, 이선은 "이미 음모는 들통났다. 헛된 희생을 치룰 필요가 없다"고 계획을 결국 무산시킨다.
이날 이선은 암살자를 찾는 노론 무리를 따돌리고, 김민종을 피신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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