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고향집으로 내려간 심은경을 설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는 고향 제주도에 내려가 있는 설내일(심은경 분)을 설득하는 차유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내일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유학을 갈 수 있게 된 차유진의 모습을 보고, 그가 유학을 갈 수 있도록 도우려 했다. 친구들과 관계를 정리하고 제주도로 불쑥 내려간 설내일로 인해 모두가 당황했고, 차유진 역시 그와 연락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민희(도희 분)의 휴대폰을 빼앗아 설내일과 통화를 하게 된 차유진은 "언제 올거냐? 바보들이 많이 보고 싶어한다. 나도"라며 설내일을 재촉했다.
이어 좀처럼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설내일에게 차유진은 "지금 끊으면 정말 끝이다. 너 짤츠부르크 콩쿠르 추천서가 들어왔다. 지원만 하면된다. 빨리와. 이틀 내로 보내면 된다. 왜 말도 없이 제주도 갔는지 안 물을게. 이건 네 인생이 달린 기회다"라고 유학의 기회가 있는 콩쿠르에 참여하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설내일은 "선배가 가면 그 때 올라가서 정리하겠다"며 굳은 마음을 보였고, 차유진은 화가 나 설내일의 콩쿠르 신청서를 찢어버렸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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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