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일러, 줄리안 "美사람 지리 몰라"에 발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01 23: 29

'비정상회담' 타일러가 미국 사람들이 지리를 모른다는 줄리안의 말에 발끈했다.
타일러는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유럽 지리를 이야기 하던 중 "미국 사람들이 제일 모른다"라는 줄리안의 말에 "사람들은 다 그렇다. 한국에서도 브라질이 우리나라 옆에 있다 얘기한다"고 말하며 발끈했다.
그러나 줄리안의 미국에서 공부를 했던 형의 경험을 예로 들어 "우리 형이 미국에서 지리 수업을 들었었는데 모른다더라"라고 말했고, 다른 정상들도 "줄리안 말이 맞는 거 같다"고 옹호했다.

이에 타일러는 "유럽에 있는 나라들을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뭐냐? 미국 주들도 연합에 가입된 국가나 마찬가지인데, 텍사스가 어디에 있는지, 캘리포니아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아느냐. 영국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프랑스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그런 거 다 알아야 하느냐"고 논리적으로 말했고, 줄리안은 당황했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 G11은 차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게스트로는 바비킴, 사유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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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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