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청활원 문화소외 청소년 위한 공예디자인 교육 성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01 23: 16

저소득 가정, 장애 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 실시
이론 강의, 작품 제작 실습, 결과 발표 등 종합적 교육 프로그램 통해 문화 소양 함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은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KCDF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 이하 청활원)과 지난 4월 MOU를 체결하고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교육을 통한 평등한 문화 수혜 혜택을 제공하고, 인성 및 문화적 소양 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평창, 천안, 김제 등 문화 수혜가 부족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 청소년, 저소득, 농어촌 지역 거주 청소년 등 1200여명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예·디자인 교육을 진행했다.
 
회당 약 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예 디자인 작품 제작에 대한 이론 강의를 비롯하여 작품 제작 실습과 감상평 발표 등의 종합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문화 예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전통 공예 소재 및 기법을 기반으로 섬유, 지, 매듭, 목공예 등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수납상자와 소형 악기, 장신구 등을 만들고 천연 염색 등을 체험해보는 등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예술 창작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이해하기 쉽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러한 교육이 확대, 보급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CDF 관계자는 “본 교육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고르게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를 바라며, 공예·디자인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 예술적 소양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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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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