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힙합 프로젝트 두 번째 유닛의 싱글 ‘이리와 봐’가 베일을 벗었다. 의외였던 세 래퍼의 조합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YG 힙합 프로젝트2 마스타우-도끼-바비는 2일 0시 새 싱글 ‘이리와 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엠넷 ‘쇼미더머니3’에 함께 출연했던 세 사람은 세 가지 색깔의 전혀 다른 랩핑을 구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곡을 완성했다.
이 곡은 자신의 생각을 숨김 없이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긴 노래. 흐르는 듯 편안하면서도 중독적인 랩을 하는 마스타우,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의 도끼, 거친 듯 매력적인 바비의 랩이 특색 있는 반전을 준다. 세 사람의 스타일이 다른 만큼 더욱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어냈다.

‘내게 할 말 있음 이리, 이리 와 봐’로 시작되는 제법 저돌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리와 봐’, ‘밖으로 나와’라는 후크가 곡의 중심 된 메시지를 전했는데,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 느낌.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랩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좁은 골목, 또는 계단 등을 배경으로 설정했는데, 갱스터 분위기가 나면서도 세련된 멋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마스타우의 곡에 도끼와 바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마스타우가 지난 2008년 YMGA 앨범 이후 6년 만에 내는 신곡이라 팬들에게는 특히 감회가 남다르다. YG 소속 작가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던 그의 래퍼 컴백은 도끼, 바비의 지원사격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YG 힙합 프로젝트2 마스타우-도끼-바비는 YG 힙합 프로젝트1 지디 태양과 함께 오는 3일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통해 신곡 무대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sara326@osen.co.kr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