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로드리게스 영입, 가비 산체스 지명할당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02 06: 0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 유틸리티맨 션 로드리게스를 2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조건은 탬파베이가 선수를 지명하거나 현금 보상이다. 피츠버그는 이와 함께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가비 산체스를 지명할당 했다고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주 탬파베이로부터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으나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 둥지를 찾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에서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모두 96경기에 출장했고 259타석에 들어섰다. 12홈런, 41타점 30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11/.258/.443/.701이다.

200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탬파베이에서는 2010시즌부터 뛰었다. 이번에 세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이 있다.  올 연봉은 147만 5,000달러였다.
지명할당을 통보를 받은 산체스는 올 해까지 피츠버그에서 2시즌 반을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123경기에 나와 .229/.293/.385/.679를 기록했다.
2008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했고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10년과 2011년 연속해서 19홈런 씩을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장하고도 두 자리수 홈런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루수로 96경기(선발 52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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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에서 지명할당 통보를 받은 내야수 가비 산체스(우측).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션 로드리게스를 40인 로스터에 등재하기 위해 산체스를 지명할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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