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호날두는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FIFA가 발롱도르의 최종후보 3인을 공개했다. FI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의 최종후보로 호날두와 메시,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2014년 한 해 동안 선수로서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국에서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 등 3명이 2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3점씩을 3명까지 부여해 최종후보를 선정하게 됐다.
지난해 수상자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연속 수상을 한 메시를 제치고 5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발롱도르를 지켜내려고 하고 있고, 메시는 2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노이어가 새로운 수상자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한편 발롱도르의 최종 주인공은 내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상식을 열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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