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韓 여배우 중 단연 으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02 08: 53

배우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 두타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하지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2일 '허삼관' 제작진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여배우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 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하지원은 극 중 마을의 절세미녀 허옥란 역을 맡아 하정우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예쁜 외모는 물론 강한 생활력으로 뭇 남성들과 허삼관(하정우 분)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신붓감으로 손꼽힌 허옥란은 허삼관의 적극적인 구애와 물량 공세에 넘어가 순식간에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러한 허옥란 캐릭터를 하지원은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도도한 듯 순진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하정우와 보여주는 특별한 밀당 연기로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허삼관'을 기획하고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배우가 하지원이였다. 이전에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들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유연한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허삼관'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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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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