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김재박 위원이 오는 8일 오후 6시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을 수상한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감독으로 부임한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은 2006년까지 11시즌 동안 4번의 우승(1998, 2000, 2003, 2004년)으로 현대왕조를 건설했다. 김위원은 승리의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002년 잠실 LG전에서 감독 최연소 500승을 달성했고 2007년 LG감독 당시에는 최연소 800승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김응용 전 한화감독에 이어 단일팀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 많은 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김재박 위원은 80년대 선수 시절 공∙수∙주가 완벽한 선수로 손꼽힌다. 타격, 홈런, 타점, 도루, 출루율, 신인왕, MVP 등 전무후무한 7관왕을 차지했고, 프로야구 출범 후에는 총 5회의 골든글러브로 유격수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프로야구 30년을 맞아 진행한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유격수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의 주인공인 카스포인트 대상과 올해의 카스모멘트 선정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한 달 간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으로 8일 오후 6시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며 MBC SPORTS+를 통해 90분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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