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션' 강찬용, 정글러 변신...CJ 프로스트+블레이즈 교통정리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2.02 09: 29

  CJ 엔투스 '앰비션' 강찬용(22)이 미드 라이너에서 정글러로 변신한다.
이제 토너먼트에서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 방식을 변경한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프리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4시즌 기간 부터 리빌딩을 단행한 팀 들 중 윤곽이 들어난 팀들을 OSEN이 하나 씩 풀어봤다.
가장 먼저 최고 인기 팀인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있었던 CJ 엔투스부터 만나보자. '스위프트' 백다훈 '데이드림' 강경민 등 정글러 들이 빠져나가 공석이 상황에서 CJ는 주전 정글러 자리를 강찬용에게 맡겼다. OSEN은 프리시즌을 준비 중인 각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면서 강찬용이 차기 시즌에 발맞춰 정글러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강찬용이 정글러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백다훈과 강경민의 공백이 첫 번째 이유다. 프로스트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과 자리가 겹친 이유도 있지만 일단 팀의 주전 정글러 2명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에서 강찬용은 팀의 우승을 위해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찬용의 소환사명 중 하나인 'CJ Arnbition'은 최근 리신 위윅 판테온 바이 등으로 연습하고 그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CJ 강현종 감독은 "(강)찬용이가 정글러 포지션을 병행할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왔다. 정글러 자리에 어떤 선수가 들어갈지는 이야기 해드리기 쉽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강찬용이 정글러로 조금의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3일 IM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CJ 엔투스는 스타군단답게 선발 라인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양 팀 모두 출중한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 우선 개막 라인업에는 상단(탑) '샤이' 박상면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 중단(미드) '코코' 신진영 하단 듀오는 '스페이스' 선호산과 '매드라이프' 홍민기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종 감독은 "비시즌 기간동안 피를 깎는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 지금 정해진 주전이 시즌 주전을 정한 것은 아니다. 새롭게 받아들이는 선수들을 포함해서 10명의 선수 중 누구도 주전이 될 수 있다. CJ 엔투스의 목표는 오직 우승 뿐"이라며 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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