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질 전망이다.
외신 BGR은 2일(한국시간) "삼성이 내년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며 삼성전문 샘모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갤럭시S5에 성능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처음부터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주 처음부터(from scratch)" "화판으로 돌아간다(back to the drawing board)" 등의 표현은 갤럭시S 신제품이 이전작들과 차별화 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인기와는 별개로, 전작들과 차이없는 디자인이 아쉬움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에 적용된 '엣지 스크린'이 갤럭시S에 확대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0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당초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한정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기대보다 높아 물량을 확대한 바 있다.
갤럭시S에도 엣지 스크린을 적용해 갤럭시노트 엣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좌우 측면에 모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6의 예상 스펙은 QHD(2560x1440) 디스플레이에 64비트 엑시노트72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 810 AP다. 카메라는 최대 후면 2000만 화소, 전면 500만화소까지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luckylucy@osen.co.kr
갤럭시노트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