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영화, '인터스텔라' 보다 마블!..'엠파이어 선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02 10: 04

'엠파이어(www.empireonline.com)'에서 2014년 최고의 영화 50편을 선정했다. 국내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보다 마블의 SF영화들이 더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투표를 통해 결정, 발표된 '엠파이어 올해의 영화 50편'(Empire's 50 Best Films Of 2014, 영국 개봉 기준)에 따르면 1위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가 차지했다. 평단의 호평을 휩쓸고 있는 '보이후드'는 여러 권위있는 영화지 조사에서 올해의 영화 1위를 석권 중이다.
이어 2위 '나이트 크롤러', 3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4위 '인사이드 르윈', 5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순이였고, 6위 '엣지 오브 투모로우', 7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8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9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10위 '그녀'가 리스트를 장식했다.

이어 1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11위는 '미스터 터너', 12위와 13위는 각각 슈퍼히어로물인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이십세기폭스사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차지한 것이 돋보인다.
14위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장식했고, 15위에는 국내에서 850만 관객(2일 영진위 기준)을 돌파한 '인터스텔라'가 랭크됐다.
이어 16위 '캘버리', 17위 '레고 무비', 18위 '더 게스트', 19위 '언더 더 스킨', 20위 '노예 12년' 순이였다.
이 밖에 순위권을 차지한 영화들 중에는 26위 '고질라'. 27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36위 '드래곤 길들이기2', 48위 '아메리칸 허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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