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와 걸그룹 걸스데이, 그리고 씨스타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에일리와 걸스데이는 '2014 MAMA'에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라블럼(Problem)'으로 합동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 곡은 빌보드차트 2위에 올랐던 곡으로, 지난 8월 개최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비디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발표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에일리와 섹시와 귀여움을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 인기를 끈 걸스데이가 이번 콜라보 무대를 통해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걸그룹 씨스타는 올해 최고의 히트고 소유X정기고의 '썸'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씨스타는 이번 '2014 MAMA'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썸'을 소화할 예정. 소유X정기고가 아닌 씨스타 완전체가 배우들과 함께 얼마나 달콤한 '썸' 무대를 완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오랜만에 가요 시상식 무대에 서는 서태지도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2일 오전 OSEN에 "서태지가 '2014 MAMA'에서 지코, 바스코와 콜라보 무대가 준비 중"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깜짝 무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지코는 블락비 멤버로 활약하며 실력파 힙합뮤지션으로 인정받았으며, 바스코 역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와 언터쳐블과의 작업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서태지가 실력파 후배들과 어떤 특별무대를 꾸밀지 관심이 쏠린다.
YG의 힙합프로젝트로 뭉친 지디 태양과 마스타우-도끼-바비도 '2014 MAMA'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첫 번째 유닛곡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한 지디 태양은 MAMA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꾸민다. 음악방송에서 태양의 솔로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무대를 꾸민 적은 있지만, 정식 유닛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의 두 번째 힙합프로젝트인 마스타우-도끼-바비도 '2014 MAMA'에서 신곡 '이라와 봐'의 첫 무대를 갖는다. 이미 '쇼미더머니3' 등을 통해 데뷔 전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바비가 마스타우, 도끼와 어떤 무대를 꾸밀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014 MAMA'는 오는 3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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