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김효주(19)가 롯데그룹과 2019년까지 5년간 재계약했다.
롯데그룹은 5년간 부대비용을 포함한 국내 선수 최고 수준의 계약금 13억 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우승시 상금의 70%, 5위 이내 30%)를 주는 조건으로 김효주와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LPGA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 시 10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 조건도 포함됐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석권하는 등 시즌 5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시즌 상금 12억 897만 8590원을 받으며 상금왕,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상 등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LPGA 무대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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