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B. 뮌헨 이적은 없다? 도르트문트와 밀약 존재하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02 13: 05

마르코 로이스(25, 도르트문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그야말로 소문으로 끝날 모양이다.
로이스의 에이전트인 디르크 헤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로이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사이에는 어떤 접촉도 없었고 이야기도 없었다"고 못박았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부정을 한 셈이다.
로이스는 여전히 수많은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 굵직굵직한 팀들이 로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로이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으며, 마리오 괴체-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이어지는 도르트문트 에이스 영입으로 이미 충분히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로이스의 에이전트가 공식적으로 대화가 없었다고 언급하면서 다른 구단이 로이스에게 본격적으로 눈독을 들일만한 계기가 됐다. 또한 독일 슈피겔은 지난 12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추첨 당시 한스 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CEO가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CEO와 극비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전했다.
슈피겔은 보도에서 "바츠케 CEO가 당시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레반도프스키를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향후 로이스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맺었다고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바츠케 CEO는 극비회담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에 대해 확실한 설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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