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경남과의 마지막 홈경기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친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이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것으로 12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주말 동안 청리면 소재 유소년 숙소에서 담근 김치를 청리면에 전달하는 2014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3년째 이어오는 행사이며, 노인 비율이 높은 상주시 특성상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꼭 필요한 나눔이기도 하다. 상주상무는 올 한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상주상무 이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소년과 학부모, 구단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모여 약 500포기의 김장을 담궜으며, 이 중 약 200포기를 유소년 숙소가 소재하고 있는 청리면에 전달했다. 청리면은 유소년 선수단 생활관이 지어진 이후 자체적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리면은 나눔 받은 김장 김치를 면 소속 경로당과 마을에 손길이 필요한 분들게 전달하기로 했다.

청리면사무소 직원은 “상주상무가 상주시에 온 후로 지역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3년째 이렇게 김치를 나눠주어 감사하고, 지역민들도 계속해서 상주상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 구단 역시 지금처럼 늘 지역과 더 가까이 하길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costball@osen.co.kr
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