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성적-관중 잡았다...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02 13: 59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지난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전남이 수상한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전년대비 관중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구단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남은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이 58% 증가한 3595명을 기록, 관중증가율 1위로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전남이 이렇게 관중이 증가한 이유는 선수 보강을 통한 성적 향상과 선수 유니폼 등번호에 팬 사진을 넣는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스킨십 활동 때문이다.
전남은 올 시즌 스테보와 레안드리뉴가 전남에 합류하면서 공격진에 힘과 기술력을 보강했고, 대구 미드필더에서 탄탄한 허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송창호를 영입하면서 팀 전체 밸런스를 강화시켰다. 또 경기 경험이 풍부한 현영민을 영입하면서 노련미까지 더했다. 이렇게 알찬 선수 보강으로 한때 2위까지 오르며 더 이상 변방의 노란색이 아닌 K리그 클래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남 선수들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팬 미팅과 사인회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 마케팅을 펼쳤다.
전남은 올 시즌 성적 향상과 관중 증대라는 2마리 토끼를 잡으며 2014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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