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과 성시경이 훈련 중 해체 위기에 놓였다.
2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8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서로를 향한 감정이 폭발하며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정형돈-성시경이 모습이 포착되면서 테니스 전국대회를 앞두고 해체 위기에 빠진 건 아닌지 관심을 끈다.

이날 지옥훈련의 포문을 연 '10·10·10' 훈련 중 두 사람은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함께 거듭된 실패로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워졌다.
이에 성시경은 자꾸 실수를 거듭하는 정형돈에 의해 얼굴이 굳어갔고, 정형돈은 점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성시경이 신경 쓰인 채 더욱 긴장된 가운데 연습이 이어졌다.
이에 화가 먼저 폭발한 쪽은 정형돈. 그는 자신에게 묵묵부답과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성시경을 향해 "왜 너만 화내? 너만 화내냐고"라며 분노했고, 성시경은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해서 빨리 끝내자"라며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냉정하게 일괄하는 등 평소와 다른 냉랭한 분위기가 테니스장을 엄습했다.
급기야 정형돈은 "나 못 하겠어. 나 안 할래. 무서워서 어디 하겠냐?"며 '까칠 대마왕' 성시경에게 참고 참았던 울분을 폭발하기 이르렀고, 시베리안 벌판처럼 일촉즉발의 두 사람으로 인해 강호동과 신현준마저 숨죽인 채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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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