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소재로 활동성과 편의성 높인 경량 골프용품 봇물
무게감 있는 제품 대비 성능도 뒤지지 않아 인기만점
바야흐로 가벼운 골프용품의 전성시대이다. 가벼운 골프용품은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성능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품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클럽부터 골프화, 골프백, 골프웨어까지 무게를 줄여 더욱 가벼워진 경량 골프용품들을 만나보자.

▲ 가볍고 편한 스윙으로도 비거리 보장해주는 드라이버
가벼운 드라이버는 부드럽고 편안한 스윙으로도 증가된 헤드 스피드로 인해 비거리를 늘릴 수 있어서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캘러웨이골프의 '빅 버사 베타' 드라이버는 캘러웨이골프 역사상 가장 가벼운 드라이버이다. 빅 버사 시리즈의 중/상급자용인 '빅 버사 알파' 드라이버 무게(312g)에서 골프공 하나(45g)를 덜어낸 정도의 무게로, 267g에 불과하다.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골퍼들을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460cc의 헤드 크기임에도 45g의 경량 카운터 밸런스 샤프트와 25g의 경량 그립을 사용해 무게를 대폭 낮추었다. 10.5도 남성용의 경우, 레귤러(R)보다 가벼운 R2 샤프트까지 제공된다.

▲ 발의 피로감 완화시켜주는 가벼운 골프화
라운드할 때에는 신발이 가벼워야 발의 피로감이 완화된다. 아디다스골프는 올 초에 초경량과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는 아디제로 원(adizero one)을 출시했다. 무게는 기존 아디제로보다 10% 더 가벼운 272.2g이다. 최첨단 스프린트스킨+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10% 줄였으며 단 7개의 클릿으로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 골퍼의 가벼운 발걸음을 돕는 골프백
무거운 골프백에 클럽까지 모두 담으면 그 무게는 상당하다. 골퍼의 이동성을 떨어뜨리는 무거운 골프백 대신 가벼운 골프백이 출시됐다. 타이틀리스트의 '스태프 스탠드 백(Staff Stand Bag)'은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스탠드백이다. 2.7kg의 가벼운 설계와 자동 스탠드 기능으로 이동과 거치의 부담을 줄였으며 클럽 투입구에 장착된 듀얼 핸들과 방수 후드로 편의성을 높였다.

▲ 가볍지만 따뜻하고 편한 골프웨어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까지 갖춘 골프웨어가 필수다. 최근 데상트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인 '먼싱웨어'에서는 플레이어스 다운을 출시했다. 헝가리 구스다운 소재로 900필파워를 자랑하면서도 초경량이며 히트나비기술이 적용되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한 골퍼의 자세를 고려한 모션 3D 패턴으로 다운을 입어도 자유로운 스윙이 가능해 겨울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에게 필요한 잇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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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