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제작진 뭉친 '패딩턴', 1월8일 개봉 확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2 18: 28

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패딩턴이 영화로 제작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수입사 누리픽쳐스는 2일 오후 영화 '패딩턴'이 내년 1월 8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패딩턴'은 3,500만 부의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 명실공히 베스트 셀러로, 현재까지 전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될 만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인공 패딩턴은 빨간색 카우보이 모자를 쓴 갈색 털을 가진 말하는 곰으로, 귀여운 외모와 친근하면서도 재치 있는 말투, 1초에 한번씩 사고를 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해리포터' 시리즈는 물론 '그래비티'를 제작했던 프로듀서 데이빗 헤이먼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물론 풍성한 스토리와 대중성을 두루 갖춘 '패딩턴'을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번에도 책 속 캐릭터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3차원적인 존재로 재탄생시켰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니콜 키드먼이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을, 벤 위쇼가 패딩턴 목소리 역을 맡았다. 휴 보네빌과 샐리 호킨스, 피터 카팔디 등도 합류했다. 더불어 '해리포터' 시리즈의 위즐리 부인 역의 줄리 월터스, 덤블도어 교장 역의 마이클 갬본, 엄브리지 교장 역의 이멜다 스턴톤, 슬러그혼 교수 역의 짐 브로드벤트의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전세계의 사랑을 받던 패딩턴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상륙했음을 알리고 있다. 말썽꾸러기의 모습은 싹 사라지고 영국 신사와 같은 패딩턴의 모습은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jay@osen.co.kr
누리픽쳐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