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공개'.
소위 '물수능'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수능 사상 최초로 영역별 만점자 수가 1등급 커트라인인 4%를 넘긴 2015학년도 수능 등급컷이 장안의 화제다.
2일 지난 11월 13일 시행된 201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했다. 수험생 개별 성적표는 3일 수험생들의 손으로 향하게 된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1.37% B형 0.09%, 수학 A형 2.54% B형 4.30%, 영어 3.37%. 영역별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9점, 수학 A형 131점, B형 125점, 영어 132점이다. 특이사항은 수학B형은 만점자 비율이 무려 4.3% 달한다. 일반적으로 평가원이 만점자 비율을 1%에 맞추고 지난해에는 수학 B형 만점자 비율이 0.58% 인것을 감안하면 난이도 조절이 실패한 것을 보여주 셈.
변별력이 잘못된 것은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한 국어 B형에서도 나타난다. 국어 B형은 만점자 0.09%그치며 지난 2011학년도 수능(0.06%)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을 힘들게 했다.
수능 등급컷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등급컷 공개, 난이도가 왜 이런거야" "수능 등급컷 공개, 물수능이 이런거구나" "수능 등급컷 공개, 난이도 조절에 결국 실패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