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주성욱, "오늘도 이길 것 같았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02 20: 52

"오늘도 이길 것 같았다"
주성욱은 2일 서울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컵 라스트빅매치 2014' 4강에 진출한 소감으로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주성욱은 "저그전에서 불사조 운영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여러가지 무기를 많이 개발해서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1세트 경기 진 이유에 대해서 주성욱은 "상황을 객관적인 것보다 더 안좋게 스스로 생각해서 진 것 같다"고 했고, 2세트 엘리전에 대해서 "저그 자원상황을 알 수 없어서 유불리는 알지 못했다. 멀티 없는 것과 뮤탈리스크의 수를 보고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설명했다.
또 상대 김민철에 대해서 그는 "어렵게 이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늘도 이길 거 같긴 했다"고 말했다.
4강전에서 만날 이정훈에 대해서 주성욱은 "상대가 토스전에 자신있어 하는 것 같다. 실력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주성욱은 "부스안이 처음엔 추워서 걱정했다. 날씨나 너무 추워 팬 분들이 현장에 많이 안오실거 같아 걱정했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모두들 감기 안걸리고 집에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마지막으로 주성욱은 "주말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저그 연습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맙다. 항상 경기할 때 옆에서 조언을 아껴지 않는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테란전을 많이 연습해야할 것 같은데, 미리 우리팀 테란에게 잘 부탁한다"며 "날씨가 추운데 팬 분들이 따뜻하게 입고 다녀서 감기에 안걸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역전승을 거둔 주성욱은 오는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이정훈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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