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한석규, 이제훈에 경고 "아들 위태롭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2 22: 16

'비밀의 문'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경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22회에서는 세손책봉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이날 영조(한석규)와 이선(이제훈), 중신들은 세손책봉을 두고 갑론을박했다. "문서를 원한다"는 노론의 주장에 영조가 버럭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영조는 이선에게 "노력하고 있느냐. 잘하고 있느냐. 뭘 하고 있는 것이냐. 노력을 하긴 하냐"며 "애비가 원하는 답을 해줄 의사가 있느냐. 의사가 없으면 거짓말이라도 하라. 그렇게 하는 것도 정치다. 그 또한 의사가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네 아들 산이, 원손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영조의 말에 이선은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영조는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조는 "노론 놈들이 문서 타령하는 통에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이 애비가 벌어 줄 시간도 많지 않다는 것을 네가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게다"라고 말했다. 
'비밀의 문'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jay@osen.co.kr
'비밀의 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