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비, 2014년 3분기 발표...모바일 광고비용 프랑스 1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02 22: 22

세계적인 독립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인 인모비는 올 3분기에 인모비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에서 집행된 수천 건의 앱 마케팅 캠페인의 분석을 기반으로 앱 개발업체를 위한 종합적인 트렌드를 제공하는 인모비 앱 인사이트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김대선 한국 대표이사는 "국내 앱 개발자들에게 전 세계 주요 시장들의 앱 다운로드 트랜드를 읽고 2015년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 위주로 조사했다"면서 "앱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부터 각 국가의 사용자들이 가장 앱을 많이 다운로드 받는 시간대 등, 월별 8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서빙중인 방대한 글로벌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어낸 다양한 인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사용자 확보 계획에 있어, 앱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을 주목하면 성공율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5개국이 총 앱 설치 수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들은 인도네시아에 있다. 1인당 평균 앱 다운로드 건수가 가장 높은 국가들은 인도네시아(6개)와 말레이시아(2.7), 필리핀(2.7)이다. 전 세계적 평균은 1.7개이고, 미국은 평균 1.8개를 기록했다.
개발자들이 앱 다운로드 수를 늘리는데 드는 비용은 프랑스가 가장 비싸고, 한국도 미국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점유율(13%)이 높으면서 비용도 저렴한 국가는 중국이며, 인도네시아도 9%의 점유율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비용을 기록했다.(프랑스는 인도네시아의 10배)
모바일 게임 카테고리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앱은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에 40%의 다운로드 수 성장을 보였다. 어느정도 안정된 메신저 시장의 1% 성장에 비하면 게임은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점유율의 68%를 차지하며 중국, 스페인, 멕시코,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로드 수를 올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략 게임이 가장 비싸고, 시뮬레이션과 카드 게임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이 앱을 많이 다운로드 받는 시간대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세계 사용자들은 대부분 오후 5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가장 앱이 많이 다운로드 받는다. 
미국에서는 저녁 6시에 앱 다운로드 수가 최고조에 달했고, 한국은 7시, 중국은 8시, 인도는 더 늦은 10시에 가장 앱이 많이 다운로드 되어, 평균적인 퇴근 시간이나 하루 중 사용자들의 여가 시간을 추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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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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