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실종자 찾는 데 난항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02 23: 04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되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구조 수색 등과 관련해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앞서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트롤선인 501오룡호는 1일 오후 1시 40분께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러시아 감독관과 한국인 외국인 선원 등 60명이 타고 있었던 사조산업 명태잡이 트롤선 501 오룡호의 좌초 원인은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트롤선 501 오룡호는 건조 된지 40여년이 가까이 된 배.
해수부에 따르면 오후 2시경을 침몰시간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인명피해상황은 오후7시(한국시간) 현재 러시아 감독관 1명을 비롯해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머지 52명은 실종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조산업은 서울 본사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오룡호 선원 가족들은 울분을 토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원 가족들은 퇴선 명령을 선장 몫으로 돌린 선사를 비판했다. 위기 시에는 퇴선 명령 책임은 본사에도 있다는 것.
이어 노후화된 오룡호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선원 가족에 따르면 건조한지 40년 가까이 된 배를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조업을 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당받은 어획량 이외헤 추가 조치가 있다고 가족 측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을은 수색 작업에도 울분을 토해냈다고. 밤샘 작업에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
한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참담하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생존자가 있었으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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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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