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의 찰나에도 엄태웅을 지켰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2회에는 희태(엄태웅 분)를 밀어내고 홀로 사고를 당한 김일리(이시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리는 희태가 대학원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상심했지만, 밝은 모습으로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 두 사람 앞에 비극이 닥쳤다. 인도에 서 있던 두 사람에게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다가온 것.

위험을 감지한 일리는 희태를 밀어내며 홀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희태는 “일리는 온 몸에 골절상을 입었다. 두개골 골절에 장기파열까지. 다행히 뇌손상은 없었다. 의식은 없었지만 계속 투여되는 몰핀과 진통제로 깨어있는 시간은 아주 짧았다”고 설명하며 흐느껴 울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