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수혁의 등장이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2회에는 7년 후 운명적으로 재회한 희태(엄태웅 분)와 일리(이시영 분)가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김준(이수혁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희태는 “모든 것은 준비되어 있었다. 마치 그날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아내는 낯선 남자의 냄새를 맡았다”며 김준에게 반한 일리의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말미 일리는 “다른 남자랑 자는 기분은 어떨까”라고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희태는 “들키지만 말아”라고 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일리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을 연기하는 이수혁은 탄탄한 상반신을 노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시영에게 끌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