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르마엘렌(29, FC 바르셀로나)이 성공적으로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마엘렌이 2일 핀란드에서 사카리 오라바 의사에게 성공적으로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면서 "회복기간은 약 4개월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듬해 5월 25일 시즌이 마감된다. 베르마엘렌은 우승 경쟁이 한층 치열한 4월께나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르마엘렌은 올 시즌을 앞두고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고전하며 아직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베르마엘렌은 과거 아스날 캡틴으로 활약했던 유럽 최고의 수비수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서도 벨기에의 8강행을 도우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수술이라는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베르마엘렌이 부상 암초를 딛고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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