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23)의 멀티골이 터진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최다연승기록을 17연승으로 늘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코파 델레이(국왕컵) 32강 코르네야와 2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 안착했다. 아울러 17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18연승 기록에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등 주축전력을 대거 제외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세계최강다웠다.
레알은 전반 16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뽑아 대승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레알은 전반 31분 이스코, 전반 34분 로드리게스가 연이어 골을 뽑아 무차별 폭격을 했다. 레알은 3-0으로 전반을 리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알은 후반 15분 보르하 로페스의 자책골까지 더해지는 행운이 따랐다. 두 골을 넣은 로드리게스는 후반 18분 교체됐다. 레알은 후반 22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마무리골까지 터져 5-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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