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규현? '광화문에서', 쓸쓸한 심야시간 꽉 잡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03 07: 40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음원차트 롱런에 성공, 특히 심야 시간대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이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규현은 지난달 13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로 3주째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 곡은 특히 심야나 새벽 시간이 되면 다시 1위에 오르는 등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광화문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 담담하게 표현한 곡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규현이 음악감상회에서 "외로운 분들이 듣고 함께 더 외로움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쓸쓸한 심야 시간대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광화문에서'가 심야 시간대 실시간차트 순위 상승을 기록하는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어 규현'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규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원과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음반 차트 정상에 오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규현은 솔로곡 발표 후 국내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1위,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에서도 총 5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11월 월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 다시 한 번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의 파워를 과시했다.
솔로 가수로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규현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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