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일(이하 한국시간)FA 우완 불펜 투수 맷 벨라일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구체적인 금액은 발표하지 않은 채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벨라일의 연봉과 관련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연봉 외에 50경기 등판 15만 달러, 60경기 등판 15만 달러, 70경기 등판 20만 달러 등 옵션이 걸려 있다.
1980년 생인 벨라일은 1998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라운드서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0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했다. 2007년에는 선발 투수로 30경기에 등판하기도 했으나(8승 9패) 메이저리그 11시즌의 대부분을 불펜으로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66경기에 등판(1경기 선발), 64.2이닝을 던지는 동안 4승 7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FIP=3.74, WHIP=1.438, K/9=6.0,BB/9=2.6이었다.
2012년 2월 콜로라도와 2년 810만 달러 + 1년 옵션(420만 달러)에 계약했고 지난 시즌으로 옵션 시즌까지 마친 후 FA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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