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로드리게스, 데이비스와 각 440만$ 380만$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03 09: 1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아이크 데이비스와 내년 시즌 연봉 380만 달러에 합의했다. 아울러 우완 불펜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와도 1년간 연봉 4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둘 모두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는 선수이나 이날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연봉조정신청을 피하게 됐다.
내야수 데이비스는 지난 11월 24일 오클랜드가 피츠버그에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롯 50만 1,900달러를 내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2010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루키 시즌에 19 홈런을 날렸고 3년차인 2012년 32 홈런(리그 5위)를 기록하는 등 한 때 장거리포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3년 홈런 숫자가 한 자리수로 급락했고 지난 4월 19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 메츠와 피츠버그에서 143경기에 나섰고 11 홈런, 51타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33/.344/.378/.722를 기록했다. 데이비스의 올 해 연봉은 350만 달러여서 내년 연봉이 약간 오르게 된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2013년 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제드 라우리와 함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 7경기에 나와 9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8경기에서 45.2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이번이 첫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는 해였다. 올 해 연봉은 6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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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트레이드 된 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내년 380만 달러에 계약한 내야수 아이크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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