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2014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제니퍼 로페즈는 퍼펙트 범죄 액션 영화 ‘파커’로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전망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온 제니퍼 로페즈는 테일러 핵포드 감독에게 1년 동안이나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범죄 세계에서도 지킬 건 지키는 프로 도둑 파커(제이슨 스타뎀 분)와 그를 도와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여자 레슬리가 보석을 차지하고 배신자들을 처단하는 통쾌한 한탕 작전을 그린 ‘파커’로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
극 중 제니퍼 로페즈가 맡은 캐릭터 레슬리는 이혼과 빚 등 좋지 않은 사건들이 매일 연이어 발생하지만, 항상 당당함을 잃지 않은 여자다. 우연히 고객으로 만난 파커와 프로 범죄 듀오를 결성한 후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해 나간다. 등장하자마자 섹시함이 가득 느껴지는 레슬리 캐릭터는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제니퍼 로페즈의 매력이 고스란히 반영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사업가로 변신해 모험가적 기질을 뽐낸 제니퍼 로페즈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돼 보는 내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올 한 해에만 7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월 새 싱글 ‘걸스(Girls)’부터 지난 달 13일 발매된 앨범 ‘부티(발리 밴디츠 리믹스)’까지 총 7개의 싱글을 발매하며 바쁜 생활을 이어 나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스티비 원더와 프린스의 뒤를 이어 여성 최초로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가창력과 화끈한 무대 매너로 6만 명의 관중을 사로잡는가 하면,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제이슨 스타뎀과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하는 ‘파커’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amida89@osen.co.kr
(주)코리아스크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