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2’, 일부 지방 방송 송출 안 돼.."시청률에 영향"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03 11: 14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2’(이하 룸메이트2)가 일요일 오후에서 화요일 심야로 방송시간을 옮긴 가운데 일부 지방 방송에 송출이 중단,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룸메이트2'는 지난달 25일부터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화요 예능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었지만, 시청률은 하락했다. 편성 전인 지난달 16일 방송이 5.6%(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제공)를 기록한 것에 비해 편성 후 첫 방송이 있었던 25일에는 2.3% 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룸메이트2' 시청자 게시판에는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룸메이트’가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대구/구미 지역방송인 TBC에서는 이 방송을 볼 수 없다는 것.

이에 SBS 측은 3일 OSEN에 “방송 시간대가 옮겨지면서 TBC에서는 ‘룸메이트2’ 송출이 중단됐다. 지역 방송사 자체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전국 기준으로 집계되는 시청률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룸메이트2’에는 방송인 변정수와 윤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청률은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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