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신형관 상무가 관객 만명, 스태프 2천명이 동원된 '2014 MAMA'에 대해 "15년 만에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도 놀랍다"고 심경을 밝혔다.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WE)에서 열린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 웰컴미팅 1부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형관 상무는 "처음 글로벌 시상식을 해보려고 했을 땐 협력업체를 구하는게 어려웠다. 지금은 함께하는 방송사나 파트너사가 많아졌다"며 "현지에서도 'MAMA'의 가치, 문화의 가치에 대해 참여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16년 전에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모이게 될지 몰랐다. 한국에서 스태프도 천명 정도가 왔다. 현지 스태프까지 합하면 1700명이다. 2천명에 가까운 인원이 만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MAMA'를 준비했다는 거에 우리도 놀랍고, 큰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2014 MAMA'에는 해외 아티스트인 존 레전드를 비롯해 엑소, 지드래곤X태양,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등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상자로는 배우 권상우, 송승헌, 최지우, 윤은혜 등 정상급의 아시아 스타는 물론, 이동욱, 박보영, 김지훈, 김지석, 연우진, 한그루, 경수진, 유인나, 강소라, 안재현, 박민우 등 올 한해 드라마에서 활약을 보여준 스타, 그리고 현재 대륙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이광수, 송지효까지 총출동한다. 뿐만 아니라 한-중 국제커플 채림-가오쯔시 부부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
한편 2014 MAMA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 / AsiaWorld-Expo)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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